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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17일 현대미포조선 강환구 사장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권 부회장은 강환구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투톱 대표이사 체제'하에 현대중공업을 이끌게 된다. 선박해양영업본부 가삼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최길선 회장은 대표이사에서는 사임하지만 회장으로서 조선 3사와 조선-해양분야의 정상화를 위한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일감 부족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진 인사를 조기에 단행함으로써 2017년 사업계획의 실천 및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17일 14:1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