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지분 9.6% 전량 텐센트에 매각 추진
입력 25.05.27 17:27
SM엔터 지분 221만주 규모
주당 11만원, 총 2434억원에 매각
  • 하이브가 보유 중이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 지난 2023년 SM 경영권 인수전 이후 확보했던 지분을 정리하는 후속 조치다.

    27일 하이브는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이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21만2237주를 총 2433억4600만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 상대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홍콩법인(Tencent Music Entertainment Hong Kong Limited)으로, 처분 단가는 주당 11만원이다. 매각은 오는 30일 장 종료 후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하이브는 지난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참여하며 일정 지분을 확보했지만, 이후 경영권 경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번 매각 이후 하이브는 SM 지분을 보유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