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LNG 밸류체인 유동화 예비입찰이 10일 치러진다.
7일 M&A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LNG 발전 자회사와 해외 LNG 광구 등 LNG 밸류체인 전반의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지난달 30일 투자 제안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이날로 일정을 미뤘고, 다시 10일에 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LNG 밸류체인 유동화를 통해 4조~5조원을 조달하길 바라고 있다. KKR과 브룩필드자산운용 등 인프라 전문 투자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었는데, 메리츠금융그룹이 뒤늦게 뛰어들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금력이나 거래의 안전성 측면에선 KKR과 브룩필드가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메리츠금융그룹이 우호적인 금리를 앞세워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한 M&A 업계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들이 SK이노베이션 측에 며칠 말미를 더 달라고 해 입찰 일정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7월 07일 15: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