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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보험금 예실차가 축소,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등 보험 부문이 부진했던 결과다. 순익 감소와 해외 지분투자 등의 영향으로 건전성 비율 또한 소폭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17.4% 감소한 1조5600억원, 투자손익은 43.5% 증가한 1조213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이 감소한 데는 예실차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작년 예실차 손실은 1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또한 감소했다. 작년 신계약 CSM은 2415억원으로 전년 2876억원 대비 16% 줄었다. 다만 보장성 보험의 환산배수는 상반기 12.8배보다 개선된 14.5배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적자로 전환했다. 작년 차보험 손익은 -1590억원으로 2024년 960억원 대비 2550억원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요율 인하 누적과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 보험손익은 270억원으로 2024년보다 20% 줄었다. 보험수익 자체는 80.5% 성장한 2270억원이었지만, 중소형 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작년 지분을 기존 19%에서 40% 확대한 영국 캐노피우스 사의 경우 지분투자 손익이 880억원에서 1140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자산운용 측면에선 투자이익이 13.8% 증가한 2조9810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이익률은 3.22%에서 3.44%로 상승했다.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은 92조5000억원으로 채권(31.1%), 주식(19.7%), 해외(12.9%) 등 유가증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급여력(K-ICS)비율은 262.9%로 전년말 대비 1.6%포인트(p) 내렸다. 금리·주가변동 등 거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실적·지분투자·주주배당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동했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은 14.7%p 상승한 170.7%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올해 전략으로 '코어(Core)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CSM 순증 및 실질적 성장을 위해 밸류체인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액티브한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투자이익률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작년 말 기준 주주환원율은 41.1%다. 삼성화재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기보험 예실차·차보험 적자 전환 영향
실적 주춤하자…킥스 비율도 소폭 하락
"코어 경쟁력 강화·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실적 주춤하자…킥스 비율도 소폭 하락
"코어 경쟁력 강화·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2월 20일 11: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