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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상반기 중 7대 메가 프로젝트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HMM 매각과 관련해선 현재 정부 등의 논의 중인 부산 이전 여부가 확정된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25일 한국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박상진 회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산업은행 중점 추진과제와 국민성장펀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상진 회장은 향후 추진과제로 ▲국민성장펀드 등 산업·기업 육성 ▲투자 기능 강화 ▲지역금융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3호 사업에 대한 심의를 준비 중으로, 상반기 중 7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1호 사업으론 총 사업비 3조4000억원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승인됐다.
박 회장은 "2월 중 2,3호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가 보기에도 많이 늦어 채근 중인데, 상반기 중 7대 프로젝트는 모두 승인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기업, 수도권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보 격차로 소외되는 지역 기업이 없도록 국민성장펀드 설명회를 3~4월 중 권역별로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직접투자 시 후속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신규 벤처기업을 위주로 투자했지만, 기업들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스케일업 펀드'와 모험자본 선순환을 위한 '회수시장활성화펀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HMM 지분 매각에 대해선 부산 이전 문제가 해결된 뒤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HMM의 부산 이전을 주문한 가운데, 3~4월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될 지가 관심이다.
박 회장은 "해진공과 해수부가 주주총회에 맞춰 부산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전이 결정되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당장 매각을 검토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과 관련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어느 타이밍에 매각하겠다 하는 계획을 갖고 있진 않고, 좋은 주인을 찾아주려 한다"며 "매각보단 정상화가 먼저"라고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추진과제 등 발표
국민성장펀드, 상반기 중 7대 프로젝트 승인
HMM·KDB생명 매각은 "구체적 계획 없어"
국민성장펀드, 상반기 중 7대 프로젝트 승인
HMM·KDB생명 매각은 "구체적 계획 없어"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2월 25일 1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