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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매각이 본격화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날 투자은행(IB)과 대형 회계법인들을 대상으로 맘스터치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한국에프앤비홀딩스)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맘스터치 지분 100%다. 매도차 측은 1조원 이상의 몸값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잠재 주관사들에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 맘스터치 매각 가치 등을 파악해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안서는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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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앤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상장사인 맘스터치 지분 57%를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2022년 1200억원을 투입해 지분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상장폐지를 단행했다.
이후 도이치증권을 주관사로 삼아 경영권 매각에 나섰으나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당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식음료(F&B) 시장이 위축됐고, 1조원대 희망가 역시 과도하다는 시각이 많았다.
맘스터치는 작년 매출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올렸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진출, 유명 요리사와 협업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보다 실적이 좋아진 만큼 매각 재수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F&B 분야의 주목도와 거래 배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한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한 M&A 업계 관계자는 "맘스터치가 매년 1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하는 만큼, 이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곳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력 2026.04.15 13:2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4월 15일 13:29 게재
IB·회계법인 대상 RFP 발송
2022년 이후 다시 매각 추진
1조원대 몸값 달성할지 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