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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현대건설은 9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7월 7일이며 만기일은 2031년 7월 7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5만607원으로 결정됐다. 전환청구권 행사 시 발행 가능한 주식 수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약 2.98% 수준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7월 7일부터 2031년 6월 7일까지다. NH투자증권이 2000억원,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1500억원씩 인수한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제로금리 구조로 발행된다. 조달 자금 전액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조달 자금을 해상풍력, 태양광, 소형모듈원전(SMR), 대형 원전 등 뉴에너지 사업 관련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사용 예정 금액은 2026년 2500억원, 2027년 25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원전 분야에서는 미국·유럽 지역 SMR 및 대형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욕지 좌사리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국·호주 지역 태양광·수소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환권 행사 시 부채비율이 14%포인트 개선된다.
현대건설은 "신용등급 상향 기반 마련 및 미래 성장 투자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달이다"고 설명했다.
입력 2026.06.09 18:1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6월 09일 18:11 게재
원전·해상풍력·태양광·수소 사업 확대
전환 시 부채비율 14%p 개선
"신용도 상향 기반 마련 및 투자 유연성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