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무브'로 체급 커진 증권사...상품도, 전략도, 리더십도 사라진 은행
은행 요구불예금은 올해 들어 한 달만에 지난 연말 대비 22조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은 19조원 증가했다. 2월 들어서도 은행 요구불예금은 10조원 가까이 감소했는데,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은 10조원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1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장기 자금이 묶이는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국내 퇴직연금 총 적립액은 2024년말 427조원에서 496조원으로..
2026.02.12이재영 기자
과징금·교육세·머니무브…은행권 위기감 쌓이는데 '은행연합회'가 안 보인다
은행권을 둘러싼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지만, 정작 업계를 대변해야 할 은행연합회의 존재감은 희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첫 금융지주 회장 출신이라는 기대를 안고 취임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오히려 조용하다'는 분위기다. 이러는 사이 각종 과징금부터 교육세 인상, 머니무브에 따른 자금 이탈 우려까지 커지며 은행권 전반의 위기감은 높아지고 있다.최근..
2026.02.09강지수 기자
은행들 한결같이 ‘머니무브’ 고민…예금 금리 올린다고 될까
새해 들어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증권사로의 ‘머니무브(Money Move)’가 뚜렷해지면서 예금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특히 증권투자계좌(IMA)가 본격 가동되며, 은행 예금에서 증권사 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이동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끌어올리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근본적 해법이라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2026.01.08양선우 기자, 강지수 기자
4대 금융지주 회장 신년사…'AI'·'머니무브', 은행 중심 구조 흔들린다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AI’와 ‘머니무브’를 핵심 화두로 꺼내 들었다. 기술 혁신이 금융의 작동 방식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기에 접어든 만큼, 과거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자본시장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단순한 디지털 고도화가 아니라, 금융그룹의 성장 축 자체를 재편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양종희 KB금융지주..
2026.01.02양선우 기자
주가가 보여주는 '리딩뱅크' 향방...KBㆍ신한 '머니무브' 진행 중?
'리딩뱅크'를 향한 '머니무브'가 시작된걸까.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을 바라보는 증시의 시각이 미묘하게 바뀌고 있다. 'NEXT'(다음 먹거리)에 대한 선명성이 사라진 KB금융이 주춤한 사이, 밸류업을 앞세운 신한금융이 파고들며 양 사 간 밸류에이션(가격) 격차가 줄고 있는 것이다.지난 15년간 두 회사의 자산과 실적은 꾸준한 우상향을 그려왔지만, 주가는 리더십과 그 리더십이 제시하는 청사진에..
2024.08.07이재영 기자
고금리로 퇴직연금 쓸어담았던 저축銀, 디폴트옵션 머니무브에 '전전긍긍'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으로 저축은행업계의 수신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디폴트옵션 구성항목에서 저축은행 상품이 배제되면서 퇴직연금 만기가 돌아오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잔액이 급격히 줄어들수 있다는 설명이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저축은행 79개사의 퇴직연금 잔액은 2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2023.07.17임지수 기자
삼성생명 ETF 자금 머니무브에...멀어진 미래에셋 ETF 1위 탈환
삼성생명이 채권형 펀드에 이어 주식형 펀드 투자 자금까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전략을 변경하면서 ETF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빠른 속도로 ETF 순자산총액을 늘리면서 국내 ETF 1위 사업자인 삼성자산운용과 시장점유율 차이를 2%포인트 차이로 좁혔으나, 삼성생명의 자금 유입으로 올해 안에 두 회사 간 순위 역전은 어려워질 수 있다는..
2022.08.24남미래 기자
연금저축펀드로 리츠투자 허용...증권사로 ‘머니무브’ 가속화될까
앞으로 연금저축펀드로도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퇴직연금과 다르게 연금저축에서는 리츠 투자가 불가능했다. 형평성과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은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리츠 투자 문을 열어둔 것이다.은행∙보험사에서 증권사로 연금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를 통해서만..
2022.01.18남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