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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 사옥 매입 대상으로 삼성금융플라자와 PCA타워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삼정KPMG에 사옥매입에 대한 타당성 및 대상 건물 수익성 등의 컨설팅을 의뢰했다.
두 건물 모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다. ㈜동양은 현재 매각측과 거래금액 및 임차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다. 거래금액은 각각 2000억원 내외다.
삼성금융플라자는 지난 2011년 도이치자산운용이 1250억원에 삼성SRA자산운용에 매각했다. PCA타워는 마스턴자산운용이다. 인수가는 1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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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은 지난해 말 법원에 회사분할을 위한 변경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내달 초까지 회생절차 종결을 추진하고 있다. 사옥매입은 회생절차 종결 일정과 무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정통한 관계자는 "㈜동양의 사업적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투기세력으로부터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사옥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회생절차 종결 일정과 무관하게 컨설팅업체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08일 17: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