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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 (주)파이오니어홀딩스와 현대·기아차그룹의 해비치호텔앤리조트(해비치 호스피탈리티 괌)가 '웨스틴 리조트 괌'을 매입했다고 JLL호텔·호스피탈리티 그룹이 24일 밝혔다. 거래금액은 1억2500만달러(1458억원)로 지난 10년간 괌에서 일어난 부동산 거래 가운 데 가장 큰 규모이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각한 첫 괌 리조트라고 JLL은 설명했다.
432개 객실을 보유한 웨스틴 리조트 괌은 괌의 투몬 베이 해변가에 있으며 쇼핑 매장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페일 산 비토레스 로드와도 가깝다. 리조트 운영은 세계적인 호텔 및 레저 기업인 스타우드 호탤앤리조트가 계속해서 맡는다.
코리 하마타바 JLL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부사장은 "지난 5년간 괌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연평균26% 증가했고 전체 괌 방문객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괌 시장은 장기적인 수익을 보려는 해외 투자가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웨스틴 리조트 괌의 거래는 최근 트렌드인 해외 투자자와 연계된 호스피탈리티 거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5월 24일 17:5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