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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최저임금이 오르며 인건비 등 판관비가 늘어난 탓이다.
이마트는 10일 201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조834억원, 영업이익 2030억원, 당기순이익 1322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6.8% 확대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 66.6% 감소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3조4535억원으로 같은 기간 6.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0억원, 122억원을 나타내며 28.5%, 95.6%씩 급감했다.
이마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판관비 확대와 부동산 공시가 상승으로 인한 세금납부액 증가로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급감에 대해서는 "지난해 삼성생명 지분매각차익에 따른 일시적인 영업외수익 3255억원의 기저효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10일 18: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