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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1조14000억원 유상증자 청약을 완료했다.
8일 삼성중공업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1억5912만여주 유상증자 주주배정 공모에서 청약률 101.5%(1억6157만여주)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공모주식의 20%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이 전량 청약했으며, 최대주주인 삼성전자(17.6%), 삼성생명(3.4%), 삼성전기(2.4%)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약 16.9%, 삼성생명 3.2%, 삼성전기 2.3% 등이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1조1409억원을 조달, 선박건조 관련 자재구매대금 집행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강재 3931억원, 엔진 1724억원, 시추장비 1401억원, 기타 4888억원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조달한 자금의 집행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1월 08일 18:5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