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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신탁운용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프랭클린템플턴과 지분 50대 50을 보유한 조인트벤처(JV) 형태로 경영할 예정이다.
삼성액티브운용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합병 법인의 이름은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가칭)이며, 약 1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템플턴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캐피탈홀딩스가 각각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후 양사는 삼성-프랭클린템플턴운용에 대한 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조정하고, 공동 경영하게 된다.
삼성액티브운용은 그로스 대형주, 중소형주 운용전략에 특화돼있고, 템플턴운용은 가치 대형주 전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합병 후 출범하는 통합운용사는 상품 라인업 확대와 운용 경쟁력 강화, 선진적인 글로벌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상반기 중으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취득해 JV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3월 14일 14:2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