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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5월 8일 20:40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칼라일그룹(Carlyle group)으로 인수가 확정된 ADT캡스의 임직원들에게 매각대금의 2.2%에 해당하는 금액의 위로금(보로금ㆍ報勞金)이 지급될 전망이다. 매각대금이 2조650억원(19억300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약 454억원 수준이다.
8일 ADT캡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ADT캡스 노동조합 대표와 회사 경영진은 노사협의회를 열고 위로금지급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날 타이코는 매각대금의 2.2%가량을 임직원들의 연차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칼라일과 타이코의 본계약 체결 당시 ADT캡스 노동조합은 타이코에 위로금으로 매각대금의 30%인 6195억가량을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회사측은 매각대금의 1%를 위로금으로 제시, 노동조합이 이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협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직원들에 대한 위로금 지급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칼라일과 타이코 그룹의 매각협상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칼라일그룹은 지난달 회사에 대한 정밀실사를 종료하고 현재는 잔금납입(Closing)을 위한 준비작업 중이다.
8일 노사협의회 열어 위로금 지급 합의
총 454억원 수준…임직원 연차별 차등지급
총 454억원 수준…임직원 연차별 차등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