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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이 한국법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제일생명보험을 인수한 지 16년만이다. 최근 JP모건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알리안츠생명한국법인은 알리안츠SE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의 운용자산 규모는 14조1438억원으로 업계 10위다. 경영효율 지표인 보험계약증가율은 올해 누적 기준 -0.3%였고 보험금지급율은 83.3%였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1조2959억원으로 9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M&A 시장에는 PCA생명 한국법인도 모건스탠리를 통해 인수자를 찾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투자한 ING생명을 제외하면 매각 추진 또는 예정인 보험사 가운데 인수 후보 찾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IFRS4 2단계 도입,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생보사에 위협적인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02일 18:0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