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MOU)가 M&A 성공 보증수표?…협상 장기화에 결렬 사례도 이어져
인수합병(M&A)은 시작부터 종결까지 수개월~수년간 지속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전에는 마케팅-예비입찰-본입찰-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본계약 체결 등 정형화된 경쟁 입찰 절차를 거치며 거래 성사 확률이 점차 높아졌다. 최근엔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개별 협상이 늘면서 전보다 거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양해각서(MOU)는 이런 부담을 완화하는 장치다. 당사자들은 대략의 거래 조건을 담은 MOU를..
2026.07.02위상호 기자, 이지윤 기자
흔들리는 IPO 전통 3强…미래 독주 속 한투 인력 공백 확대
기업공개(IPO) 전통 명가로 불리던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의 '3강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극심한 IPO 시장 침체 속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인력 공백이 커지고, 한때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던 KB증권마저 주춤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의 상대적 우위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IPO 부서에서는 각각 4명이 퇴사했다. 퇴사자들은..
2026.07.02최수빈 기자, 이상우 기자
반도체·AI만 보인 자본시장…'삼전닉스'에 달린 IB 성적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본시장을 관통한 화두는 단연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주도권 경쟁이 반도체 확보 경쟁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주요국 증시 상승으로 연결됐다. 정세 불안에 AI 거품론이 고개를 들면 빅테크나 반도체 기업들이 실적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AI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자본 집중도는 높아졌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초대형..
2026.07.02위상호 기자
jJ(제이알·중앙)가 얼린 회사채 시장…BBB 넘어 A급까지 흔든다
중앙그룹 회생·워크아웃 사태가 국내 크레딧 시장의 투자심리를 빠르게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JR리츠), 태영건설, 홈플러스 등 최근 이어진 크레딧 이벤트와 달리 이번에는 그룹 차원의 다수 계열사가 동시에 신용위기에 빠지면서 증권사와 캐피탈, 저축은행 등 금융권 익스포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장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면서도 A~BBB급..
2026.07.02한설희 기자, 박미경 기자
대형 로펌 하반기 선거 모드 돌입…'광장 50주년·율촌 30주년' 변화 준비도
대형 로펌들이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상반기에는 파트너 정년 연장 논의가 최대 화두였고, 하반기에는 주요 로펌의 차기 경영진 선출 이슈와 실적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 대형 로펌들이 '매출 4000억원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내년 광장은 창립 50주년, 율촌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어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를 대형 로펌 '변화의 원년'으로 보는..
2026.07.02이상은 기자
"국내엔 딜이 말랐다"…공제회들, 해외 사모대출 다시 기웃
국내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 보니 공제회들이 다시 해외 크레딧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올해 불거진 해외 사모대출 논란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일각에선 관련 이슈가 어느 정도 잦아들었다고 보고 하반기 집행을 준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공제회들은 하반기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여러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제회 대체투자실은 해외 투자에 다시..
2026.06.30이지윤 기자
SKC 인수 비중이 가른 순위...최대 물량 맡은 한국證이 ECM 1위
지난해부터 이어진 '빅딜 가뭄'에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의 주식자본시장(ECM) 경쟁도 소수 거래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상반기 최대 거래인 SKC 유상증자에 주요 증권사 다섯 곳이 나란히 참여했지만, 전체 물량의 40%를 인수한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약 5000억언 규모 케이뱅크 기업공개(IPO)와 SKC 유상증자를 모두 주관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2026.06.30최수빈 기자, 강지수 기자
수수료 겨우 100만원인데…DCM 주관 실적 가른 공사채
상반기 채권자본시장(DCM)은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회사채 시장이 순상환 기조로 돌아서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공사채와 금융채 등 개별 딜 확보 여부가 순위를 좌우했다.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공사채 딜이 리그테이블 순위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지만, 수수료는 사실상 상징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 자체가 위축된 탓에 주관 건수도 감소하면서 DCM..
2026.06.30박미경 기자, 한설희 기자, 박태환 기자
2분기 M&A 자문 삼일 1위·안진 2위…빅딜보단 전략투자·자금조달 주목
2분기 인수합병(M&A) 시장은 조단위 바이아웃(경영권 매각) 거래가 자취를 감추며 사실상 전략투자와 자금조달 성격의 거래가 시장을 떠받쳤다.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모두 대규모 M&A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 신사업 육성에 자금을 우선 배분한 결과로 풀이된다.전통적인 경영권 거래가 줄었을 뿐 전략적 투자유치나 메자닌, 주식예탁증서(DR) 등 자본조달성..
2026.06.30이지훈 기자, 선모은 기자, 이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