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성과급, '노조 표결' 넘었지만 '주주 표심' 산 넘어 산
삼성전자의 자사주 성과급 지급안이 노동조합 찬반투표를 통과했다. 이제 논란의 무게중심은 주주총회와 소액주주 행동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노사 간 임금협상은 타결 수순에 들어갔지만, 매입한 자사주를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보유·처분하려면 주주총회 승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주주 표심이 다음 관문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7일 2026년 임금협상..
2026.05.28박태환 기자
노태문 대표 사과문에 더 들끓는 삼성전자 DX
삼성전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둘러싸고 DX부문 임직원들의 반발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노태문 DX부문장의 사과문이 오히려 임직원들의 박탈감과 소외감을 가중시키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노사 합의안이 가결된 이후인 이날 오전 11시께 삼성전자 사내 메일과 내부 게시판에는 노 대표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다.노 대표는 사과문에서 "최근 임금협상 과정과 그 결과로 인해 많은 분들이..
2026.05.27이지윤 기자
삼성전자·하이닉스 성과급에 '명품' 반사이익 받는 백화점株
백화점 기업들은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코스피 8000선을 넘보고 있지만 백화점주(株)는 이제까진 치솟는 환율과 유가, 이에 따른 소비 심리가 위축하며 주가는 코스피의 흐름을 따라가진 못했다. 이 같은 베경에는 적은 유통주식수, 반도체를 비롯한 증시 주도주에 투자자들의 수급이 쏠려있었단 점도 주요한 원인이 됐다.최근 '가장 무거운 주식'으로 평가받는 백화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2026.05.26한지웅 기자
DS에 현타 온 DX…삼성전자 AI폼팩터 '갤럭시'는 혁신할 수 있을까
최근 삼성전자 내부망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짙은 무기력증이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때문이다.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비반도체 직군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되면서 파열음이 커졌다. 이는 표면적인 '절차적 갈등'일 뿐, 이면에는 삼성전자를 지탱해 온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인재들의 붕괴된 자부심과 박탈감이..
2026.05.22이도현 기업투자부장
총파업 파국은 막은 삼성전자 노사…노조 찬성·사이클 지속성이 관건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인 잠정 합의안에 도달했다. 노조 요구대로 성과급 상한선이 없어지고 파격적인 보상이 약속됐지만 사측 역시 성과주의 원칙과 재무 건전성 방어 장치를 곳곳에 심어두며 노사가 핵심 쟁점을 맞교환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노조가 찬성할 경우 당분간 보상 체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은 잠정적으로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6.05.21정낙영 기자
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안에 서명…노조원 22일부터 찬반투표 진행
성과급 배분 방식을 두고 사측과 갈등했던 삼성전자 노동조합(노조)이 파업을 하루 앞두고 임금 및 단체협약(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예정된 총파업 역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조합원 공지를 통해 이달 진행할 예정이던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련해 오는 22일부터 2026년 임금협약과 관련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026.05.20선모은 기자
삼성전자 파업, 사이클 호재에 가려진 고객·협력사 '신뢰' 균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5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류 역사 최초로 하루에 1조원씩 벌어들이는 제조업 신기원에 진입했다는 얘기다. 총파업이 벌어지건 수십조원 성과급을 내주건 반도체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이상 지금 기세가 꺾일 일은 없을 거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역설적이게도 압도적 풍요가 노사 양측 시야를 가리고 있다.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회사나 사상 최강의..
2026.05.15정낙영 기자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사후조정 최종 결렬…총파업 가능성 커져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정부 중재로 이틀간 사후조정에 들어갔지만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한 것이다. 초유의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사후조정 회의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사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2026.05.13정낙영 기자
반도체 성과급 진통…'두통' 앓는 삼성전자, '아차' 싶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은 어느 날 갑자기 터진 문제가 아니다. 지금 노사 대립을 임금 갈등으로 치부하는 시선이 적지 않은데 그렇게 단순화하기 어려운 문제다. 삼성 내부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보상 체계에 대한 불신이 누적돼 왔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파격적인 보상 기준을 제시하며 불쏘시개를 던졌는데, 마침 메모리 산업의 초과이익이 폭증하면서 기름을 들이부은 꼴이 됐다. 겨우..
2026.05.04
삼성전자, 돈은 메모리가 벌고 DX는 방어전만…노사 리스크는 이연中
삼성전자가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사업 내부적인 균열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이익 대부분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책임지는 가운데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로 방어 전략에 치중해야 하는 형국이다. 앞으로 계속될 성장세에 이견은 없으나 노사 갈등 격화와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서서히 가시화할 전망이다. 30일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회를 열고..
2026.04.30정낙영 기자